[신혼생활] 집안일 어디까지 해봤니? (f.주말순삭)
결혼하고 처음 시작해본 집안일 황금 같은 토요일을 집안일로 보내고 써보는 글. 30살 인생, 태어나서 한 번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본 적이 없다. 자취경험도 기숙사 경험도 없다. 물론, 여행 가서 한 달, 중국으로 일하러 가면서 3달? 정도 따로 살아본 적은 있지만 그때도 집안일이라곤 한 번도 하지 않았다. 40일 정도 해외여행을 갔을 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잠자리가 바꿨고. (산타이고 순례길, 언젠가 티스토리에 쓰게 될까?) 중국에선 한 달은 호텔에서 지내고, 그 이후엔 몇 명의 작가들과 함께 지냈는데 주로 배달을 시켜먹고, 필요한 물건들은 따로 사다주시는 분이 있어서 뭔가를 내가 맡아서 한 적은 없었다. 암튼, 집안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자랑도 아니고 그냥 그랬다.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