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룩 판타스틱 배송

 

지난 편에 이어 이솝 직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매는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결제하였으며 바로 다음 날인 11월 12일 배송이 시작됐다.

 

사이트에서 배송은 4~7일 정도 걸린다는 문구를 보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하지만 오지 않았다! 그리하여 사이트에 확인해본 결과.

 

배송 완료.

 

네? 전 아직 물건을 받지 못했는데 배송이 완료되었다구요? 바로 질문을 남기기로 한다.

 

Q : HEY~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뜨는데 나.. 아직 못 받았는 걸?? 

A : 하하 친구야. 너 배송을 스탠다드로 신청했구나. 보통 스탠다드 배송은 6~10일 정도 걸려.

하지만 요즘 코로나나 경유지~ 통관 떄문에 최대 40일이나 걸릴 수 도 있단다 하핫~!

돈을 더 내고 트래킹 배송을 하면 추척되니까 다음엔 추가 결제하라구~~ 친구! 그럼 이만~~!

이런이런 만약 12월 15일까지도 배송이 안되면 다시 연락 줘~ 후훗

 

라는 답변이 왔다.

7만원인가 5만원인가 이상이면 무료배송은 해주지만 추척은 안되고 최대 40일을 기다리던가

돈을 더 내고 배송추적을 할 수 있는 걸 신청할 수 있었다.

 

그래! 이미 늦어버린 거 마음 편히 먹고 기다리자.

코로나라 친구 만나러 갈 수도 없으니까!! 하핫

 

 

해외직구 배송 파손

다행히 40일이나 걸리진 않았다.

문의를 남기고 일주일 안에 물건이 도착했는데 상태가 메롱이었다.

박스는 만신창이 수준으로 구겨져 있었고 내용물은 흘러넘쳤다.

 

 

이솝 배송상태

 

 

 

룩 판타스틱 배송 파손

 

 

룩 판타스틱 너희 정말 이럴래?

배송상태가 이렇게 처참할 수가! 차라리 우리집으로 배송와서 다행이다.

나름 선물인데 친구집으로 바로 발송했으면 이것은 선물을 하고도 욕을 먹는 사태가!!! 

 

도대체 해외로 보내면서 뽁뽁이나... 그래 환경을 보호해야 하니까 하지만 심지어!! 종이 쿠션 한 장 없이 올 수 있다고?

그렇게 따지면 저 정도인 게 세상 얌전한 수준이다.

 

결국 또다시 룩판타스틱에 문의를 하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룩 판타스틱 배송 파손이라고만 검색해도 많은 경험담이 넘쳤다.
알고 보니 룩 판타스틱은 배송상태가 좋지 않기로 악명 높았다.

 

 

룩 판타스틱 배송 파손 시 시스템

 

제품의 상태와 파손된 제품의 사진과 남은 양의 사진을 필수로 찍어야 한다.

그러니까 제품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확인하는 듯하다.

하지만 제품이 검은색이라 빛에 잘 보이게 해야 한다는 점... 남편 핸드폰으로 플래시를 비추고

내걸로 찍었다. 

 

 

이솝 배송사고

 

 

Q : 택배 박스는 구겨져있고 제품은 흘러넘쳤으며, 약 10~15% 정도 훼손되었다.

A :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진 확인했는데 그렇다면 너가 구매한 가격의 50%를 크레팃으로 주거나 

신용카드 환불해주겠다! 쏘쏘쏘쏘리. 환불은 해외결제라 5일 정도 환불시간이 걸릴 거다. 

크레팃의 유효기간은 5개월이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_^

 

 

뭐 결론적으로는 가격적인 부분이 핵이득이었다. 아니지 이걸 이득이라고 해야 하나?

저 두 제품은 내가 쓰고 친구 집들이 선물은 백화점에서 사야 하니까 음... 이득인 건가 아닌 건가~ㅎㅎ.

그냥 좋은 제품 싸게 샀다.

 

마지막으로 직구 팁을 남기자면...

 

중요하고 빠르고 안전한 구매를 원한다면

직구는 비추다.

 

특히나 선물 같은 경우!

백화점에서 사는 게 제일 제일 좋은 것 같다. 하하!!

저렴하지만 늦고, 배송 중 파손될 위험이 너무 크다.

 

본인이 쓸 거라면? 당연히 직구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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