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코로나19로 지루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이렇게 2021년을 보내는 게 아쉬워서 생각하게 된 방통대! 

나는 전공과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방송통신대학교를 등록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살면서 언젠가 편입을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지금!이었다.

개그맨 박명수가

 

"늦었다고 할 때가 정말 늦은거다. 그러니 당장 시작하라!" 

 

이런 비슷한 말을 했는데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왜' 미뤘는지도 의아하다.

남편의 응원과 함께 마침 코로나로 인해 출석도 안한다고 하니 (줌 수업으로 대체) 더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방통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학비!!! 

한 학기에 4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메리트였다.

 

 

 

 

 

 

 

 

더욱이 놀라운 건 신청만하면 탈 수 있다는 국가장학금!!

성적이 엉망만 아니라면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방송통신대 편입
방송통신대 홈페이지

 

결국, 이러한 이유로 백년만에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다...

솔직히 첫 학기에 적응도 힘들고, 

 

과제물 / 대체 과제물 / 출석수업 / 기말고사 / 고시장 응시평가

 

듣도 보도 못한 다양한 시스템에 멘붕이 왔다. 

각 수업마다 다 달라서 며칠만 정신을 놓고 있어도 놓치기가 너무 쉽다. 

 

우선 나는 3학년으로 편입했고, 정말 우연히!! 올해 졸업이수학점이 조정됐다!

 

 2022년 내년 3월 졸업생부터 적용되며,

기존 졸업 학점인 140점에서 10점 낮춘 130학점만 채우면 졸업이 가능하다! 

 

오예! 

물론 140학점 꽉꽉! 채워도 되지만 나는 퇴튜던트(퇴근+스튜던트),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이기 때문에 이 소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부가적으로 전공은 69학점/ 교양은 24학점 이상 필수로 들어야 하는데 3학년 편입생은 교양학점을 채우고 들어오니 전공만 필수로 채우고 나머지는 전공/일반/교양 중에 맘대로 골라 채우면 된다! 

 

그래서 나의 계획은 2년을 스트레이트로 끝내는 걸 목표로!

한 학기당 전공 4+교양1 = 15학점 *4학기 = 60학점 끝

(*3학년 편입시 70학점 인정)

 

다행히 1학기는 무사히 교양2+전공4 16학점 / 평균 4.3로 우수하게 마무리했다! 

(*편입 후 첫학기는 교양 1과목이 1점짜리로 무조건 들어야 하는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다. 시험, 과제는 없고 영상만 끝까지 보면 됨) 

 

방송통신대 학점
방통대 미디어영상학과 성적

이렇게 모든 걸 노출해도 되나...? 

우수하다 우수해.

회사 다니면서 이 성적 가능해? 

솔직히 처음이라 열정 넘쳤는데 다음 학기부터는 못할 것 같다.

과제물이 너무 많고 힘들다. 

 

다음편엔 각 과목별로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퇴튜던트 화이팅!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대충 삽시다!!ㅋㅋ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