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내일러 2.0을 소개합니다.

 

내일로가 돌아왔다!

 

말 그대로 내일로가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일명 내일로 2.0 두 번째 내일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먼저 변경된 내일로2.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나이 제한이 폐지되었습니다.

기존 내일로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이 바로 연령제한 폐지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 인식 속 내일로는 

'대학생들이 여름, 겨울 방학에 떠나는 기차여행'

정도로 생각됐는데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이용 기간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또한, 하계, 동계로 나뉘어 있던 기한도 일 년 내내 이용이 가능한 연중무휴로 변경! (**명절 기간 제외)
 

3. 좌석 지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내일로는 KTX 좌석 지정 시 추가 운임을 지불해야 했으나 KTX와 일반 열차의 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일반열차는 입석과 자유석은 이용이 안 됩니다.

대신! 일반열차의 좌석지정이 1일 4회 가능합니다 (더 혜택인 점!)**

 


그렇다면 패스 종류금액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거 내일로패스와 하나로패스가가 합쳐졌습니다.

1. 3일권

7일 동안 3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YOUTH (만 25세 이하)

**2021년 2월까지 만 34세까지 이용 가능**

금액 : 50,000만 원

ADULT (일반)
금액 : 100,000원

1. 7일권

YOUTH (만 25세 이하)

**2021년 2월까지 만 34세까지 이용 가능**

금액 : 60,000만 원

ADULT (일반)

금액 :110,000원

 

*3일권, 7일권 모두 KTX는 1일 1회 사용 가능 (기간 내 최대 2회), 일반 열차는 1일 2회 가능

 


 

마지막으로 이렇게 커다란 혜택으로 돌아온 내일로2.0  주의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1. 혜택이 큰 만큼 열차 탑승 시 꼭! 캡처한 상태가 아닌 내일로 패스를 소지해야 되고, 좌석 이용권과 본인 신분증을 전부 지참해야 합니다. (미지참? 정답 : 30배 부과운임)

2. 재발매가 되지 않는 점과 내일로 패스 반환과 변경은 이용개시일 1일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 반환은 개시 1일 전까지)

 


↑클릭시 코레일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

 

이번 내일로2.0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번 여름휴가는 내일로다!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가격이!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어요. 

저희 부부는 둘 다 YOUTH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KTX만 두 번씩 이용해도 100% 남는 장사(?)였으니까요. 

5만 원에 KTX 좌석 지정으로 왕복할 수 있다니!! 

 


그래서 아침 일찍 서울-부산KTX로 이동해서 온종일 바다 보고, 먹부림 오션뷰 호텔 1박 
부산-경주KTX로 이동해서 자전거 투어, 인생샷 하면서 2박
다시 일반열차를 타고 경주-단양, 픽업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난생처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경주-청량리 서울로 이동해서 총 3박 4일의 여행을 마치는 구체적인 경로까지 세웠습니다. 

부산, 경주, 단양 모두 남편과는 첫 여행지여서 매우 들떠 있었습니다. 
아직도 올해 들어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경주는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 후로 가본 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다녀왔던 친구들이 좋다고 추천을 해서 찾아봤더니 한국적인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어릴 땐 유적지에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고즈넉한 분위기와 자연이 좋아져요.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일로 2.0의 개시는 다른 곳이 되었어요. 
새벽에 정신없이 예약하느라고 KTX한 번 이용하는데 YOUTH 7일권을 발권하였답니다………
당일로 다녀오는 스케줄인데 KTX는 하루에 한 번만 가능하기에 완전히 실패한 구매예요. 
물론, 예약 당일이라 취소도 안되고ㅎㅎ 어쩔 수 없죠.

이김에 많이 배웠다~~ 
그래도 1년에 총 4번의 기회가 있으니 다음엔 성공해서 루트대로 여행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내일로 2.0 이용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코레일의 큰 그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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