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코로나 검사 대상자

이럴수가 (드디어) 내가 검사대상자가 되다니!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회사 비상. 곧바로 전 인원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나는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 였다. 

 

직원도 많은 회사가 그래도 걸린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역시 방심하는 사이에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다행히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임시선별소가 있어 방문했다.

 

나의 경우, 대학병원에 있는 임시선별소를 갔는데

대학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돈을 지불하고 검사받는 게 있고

그 옆에 간이 천막을 치고 무료로 진행하는 임시선별소가 있었다.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

 

반드시 자기가 사는 곳 근처에서만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영 시간과 소독시간이 있으므로 확인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보통 평일 오전 9시(또는 10시)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10시)부터 오후 1시(2시)까지 하는 경우가 많고 소독시간은 평일 12시에서 2시 사이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할 것!

 

 

news.seoul.go.kr/welfare/archives/512553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황입니다.

news.seoul.go.kr

 

tip, 

1.점심시간은 피하자.

회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11시 반쯤 전화로 확인 후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갔으나 도착해보니 오전 타임은 모두 찼다고 해서 못한 경우도 있고, 

점심시간쯤 도착한 직원은 소독시간이라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한 직원도 있다.

 

2. 임시선별진료소 위치를 다시 확인하자.

또한, 임시선별진료소로 지정된 ㅇㅇ대학병원이지만 사실 그 밖 천막에서 진행하고 있으므로그 안으로 들어가서 받으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회사 직원은 3만원을 내고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더 빠름. money is 역시 최고 )

 

임시선별진료소 검사비용은 무료
일반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는 유료 (약 3만원)

 

코로나 검사 방법

임시선별소 기준으로 도착한 순서대로 길게 줄을 선다.이 때도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줄을 서고, 손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임시선별소는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성별/나이를 체크하고, 연락 받을 핸드폰 번호만 적는다. 

 

그리고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작성한 검사지를 받아 앞으로 이동하면

방호복을 입으신 분 앞에 의자가 놓여 있어 저기서 검사를 하는 구나 하는 비주얼이다.  

 

 

검사방법)

1.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아 고개를 살짝 든다. (콧구멍이 잘 보이도록) 

2. 담당자 분이 긴 면봉을 한쪽 콧구멍에 넣는다. (눈과 뇌까지)

3. 깊숙히 넣은 상태로 안 쪽을 마구 후빈다.

4. 울면서 귀가한다. 

 

깊이 넣고 괴로워하자 "다 들어갔어요~"라는 멘트를 해주시고

끝인 줄 았았는데 그 속을 마구 후비셨다. 

나도 모르게 한 쪽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 순간이며 죽을 정도는 아닌데,

'언제 끝나 이러다 죽겠네'싶을 쯤 검사가 끝난다.  

 

울지 않아도 후빈 콧구멍 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리고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고 자차나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다. 

 

 

검사결과 시간 

나는 오전 11시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다음날 오후에 연락을 준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과는 다음날 오전 9시 29분에 문자로 통보 받았다. (음성!)

 

결과 통보 : 다음날 오후 (실제로는 오전)
음성이면 문자 
양성이면 전화

코로나 음성 확인 문자

 

회사 동료는 오전 12시 검사 후, 당일 저녁 늦게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음성)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