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코로나 자가격리

일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우리 회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라 전 직원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다행히 모두 음성! 

 

회사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우리 회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주 철저히 의무를 다하고 있다.

개인에게 강요아닌 강요를 하지만 그만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크다. 

 

예를 들면, 회사 내에서 코로나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만 할 뿐 아니라 코로나가 잠시 주춤했던 작년 가을의 경우 1인당 덴탈마스크 100매 지급과 KF94 마스크를 한달에 30매씩 지급했다. 그 이후, 다시 코로나19가 활성화되면서 KF94 마스크 넘치게 지원.

 

또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배달음식을 지원한 것! 원래도 하루에 점심 식대를 8,000원 지원되던 것이 하루에 1만원으로 지원금액이 높아졌다. 

 

그 외에 지금 자가격리 중에 회사에서 지원해준 부분이 정말 큰데 이것은 나중 포스팅에 <자가격리 중 회사에서 지원해준 코로나19 물품들>에서 따로 다루기로 하겠다!

 

코로나 자가격리 순서

 

먼저, 정부에서 연락오는 순서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코로나 검사 받은 지역의 구청에서 연락옴
2. 현재 살고 있는 주소지 구청에서 연락옴.
3. 살고 있는 구청의 담당자가 지정되어 연락옴. -위생키트 전달
4. 우리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연락옴. - 구호물품 또는 현금10만원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다음날 오전에 검사 결과를 문자나 전화로 알려준다.

2021/01/22 - [쉼표, 건강] - [코로나 검사방법]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와 검사결과 시간

 

[코로나 검사방법]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와 검사결과 시간

코로나 검사 대상자 이럴수가 (드디어) 내가 검사대상자가 되다니!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회사 비상. 곧바로 전 인원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나는 같은 공간에

momomom.tistory.com

1. 검사 받은 지역 구청에서 연락이 온다.

검사 다음날인 결과를 받은 날, 처음으로 연락이 왔다.

정부와 회사에서 내가 밀접접촉자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 나는 결과가 음성이어도 자가격리 2주였다.

*참고로 확진자와 점심을 한 장소에서 먹음. 

 

"안녕하세요. 밀접접촉자시죠?ㅎㅎ 자가격리대상자세요~

2주 동안 자가격리하셔야 되고, 확진자와 마주친 시간 기준으로 2주 뒤에 해방이세요.

현재 주소지가 어떻게 되시죠? 네, 그럼 그쪽 구청에서 연락이 갈겁니다.

그 동안 어디 가지 마시고 집에만 계세요."

 

 

 

 

2. 주소지 구청에서 연락이 온다.

코로나 감당자가 바빠서 그런지, 우리 구청에 자가격리자가 많은 건지, 주말이라 바쁜건지 모르겠지만

난 목요일에 검사받고, 금요일에 음성 판정 받고, 토요일에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자가격리대상자 시라구요?? 

주소 ㅇㅇㅇ 맞으신가요? 담당자에게 연락이 갈 거에요~ 

그 동안 어디 가지 마시고 집에만 계세요."

 

언제요? 전 뭘 해야하죠?

"음~ 담당 직원이 알려주실 거에요. 곧 전화갈거에요~"

 

 

3. 자가격리대상자 '나'의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이 온다.

드디어 내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이 온다.

마스크와 간단한 위생키트가 다음주 평일에 도착할 것이고, 자가격리에 필요한 앱을 다운 받으라는 내용.

쓰레기, 분리수거, 음쓰 모두 2주 후에 배출해야 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쓰레기를 안고 살아야 한다. -> 각 지역마다 다름. 아래 추가내용 있음)

 

 

코로나 자가격리대상자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다운 받으면 앱을 켜는 동안 나의 위치를 정부에 제공하게 되고, 

하루에 2번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 한번씩 자신의 체온이나 이상징후 등을 체크해서 제출해야한다.

생각보다 은근히 귀찮고, 나도 모르게 앱을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휴대폰 베터리가 굉장히 빨리 닳는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자가진단

 

전달받은 위생키트에 들어있는 체온계가 일회용으로 단 3개 뿐이다.
난 체온계가 없는데?

하루에 2번 체온을 재야된다고 말하면서 
2주에 일회용으로 3개 주면 그것은 어떻게 체온을 쟤서 자가진단 증상을 제출하라는 것일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체온이 높은 것 같을 때 재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WOW. 

자가격리 앱
자가격리 위생키트

**

위생키트도 각 구청별로 다르다.

회사 직원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지역은 저 폐기물 봉투가 2개고, 가득 차면 또 주고, 

다 쓰면 중간에 수거를 해간다고 한다. 

 

 

4. 복지정책과에서 연락

우리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연락이 온다.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는 쌀, 생수, 즉석조리식품, 치약, 칫솔, 샴푸, 비누, 화장지 등을 받을 것인지

현금으로 10만원을 지급받을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지원해주는 물품들은 이미 집에 있으니 현금으로 받았다.

현금지급을 희망하면 본인명의 또는 보호자명의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휴일 제외 3-4일 안에 입금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배달하려니 10만원은 정말 턱없이 부족한 돈...)

 

 

그래도 지원해주는 것이 어디야... 로 마무리,

하지만 다음화... 

 

 

네??? 자가격리 지원금 대상자가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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